언제부터 언니가 놀러오라고 러브콜을.. 여러가지 바쁜 일로 가지 못했는데 남편 출근시키고 드뎌 군산으로 출발. 언니는 너무 좋았던지 새벽부터 뭐 먹고 싶냐고? 언제 올꺼냐고? 사랑하는 사람 기다리듯..ㅎㅎ 갔더니 맛있는 찰밥을 해놓았어요~ 놀러가면 항상 찰밥 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오늘도 미리 준비해놨더라구요. 이것저것 준비하기 귀찮으니 밖에서 먹자해도 싫다며 급구 집밥 해준다더니 ... 사실 반찬 이것 저것 한다고 요란법썩이어서 하지말라고 말렸네요. 그랬더니 요렇게~ 찰밥이랑 콩나물국, 물김치, 콩나물무침, 김치랑 김!! 차린건 별것 없지만 정성이 가득담긴 엄마표 집밥. 언니의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보니 엄마가 생각났어요~ 나이도 띠동갑이다보니 나이차가 나는데 오늘은 언니가 더 엄마같네요. 언니랑 하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