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분 좀 내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어제도 시부모님과
울가족만 함께하고 오늘도
시부모님과 울 가족만ㅋㅋ~~
한번도 이런적은 없는데 오늘은
시어머니와 저 단둘이서 명절 음식을
장만해야 했어요~~^^
사실 저는 곰손이라ㅋㅋ
살림에 큰 관심은 없는데
관심갖고 주부답게 살라고 기회를
허락하신듯~~~
그래도 15년차 주부니까 감사한 맘으로
시어머니와 오손도손!!!
평소 고부관계가 좋은건 알쥬~~~ㅋㅋ
순서대로 올려야는데..
첨엔 쬐끔 긴장하느라 사진까지 찍을
여유를 못냈어요~~그러다가 한컷씩!!ㅋㅋ
그것두 내맘대루~~~
고구마튀김!!
이건 사실 맨마지막에 한건데..ㅋ
내맘이니까 뭐~~
오늘 한것중 가장 많이 먹은듯..
달달하니 넘 넘 맛있어서!!!
계란 두판깨서 했는데
계란이 남아서 시어머님이
울아들 좋아하는 스퇄로 계란말이를
만들어 주셨어요~~~^^
전라도는 아니 울친정과 시댁에선
꼬지를 이렇게 해요~
돼지고기 양념해서 김치랑 꼬지를~
이것두 우리집 최애 음식이긴해요~
노릇 노릇 잘 익었죠~~ㅋㅋ
김치+돼지고기+김치+돼지고기..
김치 잘 안먹는 울 아들도 잘먹는 김치꼬지!!
시어머니두 첨 해본다는 매생이전!!
서방님이 보내줘서~~만들어봤다는데..
매생이랑 돼지고기랑 청양고추랑 당근이랑
어머니 맘대루 매생이전!!
유튜브보니 매생이에 청양초넣고 굴먹어서
먹음 매생이굴전!!(종원오빠가 엄청 맛있다고..)
이미 돼지고기 넣은터라 담에 그렇게 먹구
오늘은 이렇게~~
누가 보면 쑥개떡인줄!!~~
ㅋㅋ~~암튼 정성담아 기쁘게 했어요!!
오징어 4마리로 만든 오징어전!!
그리고 어묵꼬지랑 동태전이랑
표고전이랑 맛살꼬지!!
맛있게 보이나요??
난생처음 동서랑 아가씨없이 시어머니랑
둘이서 오손도손 만들었네요~~
얼마나 많이 집어 먹었던지
점심은 패스하고 저녁은 한 두세숟갈?
이거저것 하면서 명절 기분도 내고
시어머니와는 더욱 돈독해져서!!
복받는 소식좀 전하니...ㅋㅋ
웃음꽃 활짝!!!
행복한 소식, 행복한 명절!!
새해복많이 받구
더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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