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새우의 하루 하루...ㅋ

새콤달콤 홍어무침-남편표 맛 짱 맛 짱

힘내새우~~♡ 2020. 9. 6. 20:52

오늘은 올만에 시댁에..
시어머니는 토욜에 일 쉬시고
일욜엔 일하시는데...
어제 서방님이 오셔서 오늘 쉬셨대요!!

일욜은 휴일이니 늦잠도 허락!!!
소중한 나를 위해 휴대폰은 잠시 off.
일어나니 08시 13분.
서방님과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서둘러 준비 후 시댁 도착!!

맛있게 삼겹살 구워먹구 빠이!!
즐건시간 보내구 서방님도 챙겨 보내구
시어머니께서 군산으로 조기사러 가자구
그래서 시부모님과 다녀왔어요!!
군산 해망동에 있는 수산시장으로~

이것 저것 필요한것 사고
오늘의 메인 "홍어"


국산 홍어라는데
6만원하고 8만원짜리 있는데
가볍게 6만원짜리 샀어요!!
손질도 해준다하시니 기다립니다.


홍어는 시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데
저도 먹을줄은 알아요ㅋ~
사장님과 아드님이 같이 하는 가게인듯한데
참 바른 청년(어머니도와 일 하시는듯...)
내 새끼도 아닌데 참 좋더라구요~ㅋㅋ
깨끗히 손질해서 부위별로 담아주시더라구요.


아드님이 열일하는데 어머니도 오셔서
뭐라 뭐라 대화하며 함께 일하시는데
마음이 따뜻 따뜻!!
대박나길 기도합니다!!!!😍

휴일이어서 그런가? 곧 명절이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참 많아요..
최대한 조심조심!!


갈치랑 조기랑 생합이랑 미더덕이랑
이것저것 장만보고 금방 나왔어요^^

이제부터 남편의 "홍어무침" 시작
뭐하나 했더니 부위별로 잘라준 홍어를
시아버지 드실수 있도록 홍어회 썰어드린후
어머니와 나와 자신을 위한 "홍어무침"


홍어 썰고 마늘 다져서 넣고 양파랑 미나리랑
텃밥에서 공수한 고추랑 오이랑~
🥕은 아마 마트에서 사신듯...
글구 고추장 한스푼 가득!!

거기다 깨랑 설탕도 한 스푼!!
비주얼을 보니 이미 맛은 뭐 100%보장!


이번은 무슨타임인줄 알죠??
비비고 비비고 윤기 자르르!!
거기다 빙초산 한스푼!!


오이도 당근도 남편이 이쁘게 썰어서 완성!!
이 남자 원래 시어머니 닮아서 음식 완전
잘 하시거든요!!
사진 찍어대니 이왕 이쁘게 찍으라며
어머니께 하얀 접시 하나 달래더니


생각보다 맛있게 안나와서 컷!!!
맛깔나게 좀 젓가락질 하라했더니
겨우 이 정도?ㅋ~


여튼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손수 해준 "홍어무침"
엄청 맛있게 싸그리 비우고
생합이랑 미더덕넣고 홍어탕까지!!


"홍어무침"을 너무 맛있게 먹은터라
전 생합하고 미더덕만 몇개 먹구 끝!!
오늘 하루도 맛난 하루 마무리합니다.

아주 가끔은 남편의 손을 빌릴만한듯...
음식솜씨 좋은 시어머니를 닮아서
남편도 아주 아주 요리를 잘하거든요!!
하하호호 웃음꽃 피우며 소꿉장난하듯
알콩달콩 잼있게 사는 우릴 보며 시어머니는
마냥 귀여운듯 많이 웃으셨어요!!
언제나 지금처럼 늘 웃으며 살아요 함께😚
🌳🌳💕🌳🌳